[앵커]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내년 미국 경제가 투자 확대와 감세, 금리 인하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관세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고, 인공지능, AI로 고용이 둔화할 수 있다면서 금리 인하는 한두 차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해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양호한 성장세를 전망했습니다.
고용 부진으로 소비는 둔화하겠지만, AI,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와 감세 정책, 금리 인하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관세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면 기업 이익이 축소돼 고용이 약화하고 소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엄태균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과장 :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관세 비용이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가되지 못할 경우에는 기업 수익성 저하와 또 소비 둔화 등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유의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인공지능, AI가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좌겸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차장 : 특히 이번 AI 확산으로 노동 대체가 가장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비반복적인 인지 노동을 하는 직군, 예를 들면 경영 관리나 디자이너나 마케팅 같은 분야인데요.]
이어 내년 미국의 금리 인하는 한두 차례에 그치겠지만, 연방준비제도 의장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은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석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과장 : 메인 리스크 요인으로 꼽은 것은 AI 버블 현실화 연준의 독립성 훼손 가능성 그다음에 미 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 등을 거론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의 고소득층 카드 지출액은 2.6% 증가한 사이, 저소득층은 0.6% 증가에 그치는 등 소비 양극화는 금융 안정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AI 기업 간 순환 투자나 AI 장비 내용 연수 논란은 내년 뉴욕 증시에서 AI 투자 거품의 본질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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