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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11월 희토류 자석 대미 수출 11%↓…대일 수출은 34% 급증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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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AP/뉴시스] 중국 장시성 간현에 있는 희토류 광산에서 채굴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21

[간현=AP/뉴시스] 중국 장시성 간현에 있는 희토류 광산에서 채굴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의 11월 희토류 자석 수출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에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미국에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경제일보와 중앙통신 등은 21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발표한 11월 무역 통계를 인용해 희토류 자석을 포함한 희토류 제품의 전체 수출량은 6958t으로 전월 대비 13% 늘어나 월간으로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중 희토류 자석의 수출량은 총 6149t으로 전월보다 12.4%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희토류 자석 대일 수출이 304t으로 10월 대비 34.7% 급증했다. 이는 2025년 들어 월간으로는 최대다.

반면 대미 수출은 582t으로 전월보다 11.3% 감소했다. 10월 미국 수출량은 656t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미중 관세전쟁과 수출 규제 완화 조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올해 4월 미중 관세 갈등이 본격화하자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 왔으나 10월30일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래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자 희토류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10월 말 미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에 대해 종전 개별 심사 방식 대신 포괄 허가(일반 라이선스)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일부 수출 물량은 한층 원활하게 해외로 공급되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이 일시적으로 완화한 상황에서도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은 오히려 줄어든 반면 중일 관계가 긴장 국면에 있음에도 대일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11월7일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와 관련한 발언을 한 이후 양국 관계가 경색했으나 중국은 아직 희토류와 관련해 일본을 상대로 한 공개적인 보복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올해 1∼11월 누적 기준으로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5만144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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