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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에 정착촌 19곳 추가 건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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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아미하이 정착촌 상공에서 헬리콥터가 비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1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아미하이 정착촌 상공에서 헬리콥터가 비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19개의 정착촌 건설을 승인하며 팔레스타인을 자극했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19개의 새로운 정착촌을 세우자는 극우 성향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의 제안이 내각의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모트리히 장관실은 성명에서 “우리는 지상에서 팔레스타인 테러 국가 설립을 막고 있다”며 조상이 유산으로 물려준 땅을 계속 개발하고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승인이 언제 내려졌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결정으로 향후 3년간 서안지구에는 총 69개의 정착촌이 건설된다.

이 계획에는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AFP는 전했다.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양측 간 평화 해법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유엔은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정착촌 확장이 유엔이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유대인이 서안지구에 정착하는 것을 불법으로 본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러한 추세에 대해 “이스라엘의 점령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며 팔레스타인의 자기 결정권을 약화한다”고 비판했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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