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세상을 떠난 故 윤석화에 그리움을 전했다.
21일 채시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젠 고통 없이 평화롭게 평안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한 과거의 사진을 게재했다.
채시라는 "석화 언니를 처음 만나게 해 준 '샴푸의 요정' 그 후 후배와 팬으로서 많은 공연을 봤다"라며 " 애니메이션 '돌아온 영웅 홍길동'에선 배우와 제작자로 '허영 10주기 추모 패션쇼'로 무대에도 함께 오른 오랜 인연"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아프다는 소식 듣고 놀라 언니와 밥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게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며 "흐르는 눈물 속에 너무 일찍 떠난 언니를 추모하며 언니 고생 많으셨다"라고 아쉬움 속에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윤석화는 지난 19일 오전 가족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향년 69세.
이날 오전 9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과 발인이 진행됐으며 발인 이후 오전 9시 30분부터 대학로 한예극장 마당에서 노제가 진행되며 고인이 걸어온 길과 안녕을 고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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