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SNS |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자신을 주제로 한 특집에서 활약했다.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는 멤버 조세호를 해체하는 특집으로 꾸며졌다.
‘블랙’이 드레스 코드인 만큼 홍진경과 주우재는 각각 저승사자, 사자보이즈로 분장했다. 이어 등장한 조세호는 ‘무한도전’에 출연한 헐리우드 배우 ‘잭 블랙’으로 ‘블랙’ 드레스 코드를 맞췄고, 김숙과 장우영은 각각 가오나시와 그림자로 분해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
SNS 캡처 |
해체쇼 네 번째 주인공이 된 조세호는 자신만을 위한 코너, 단독 토크쇼를 론칭했다. ‘조세호 SHOW’가 론칭되자 조세호는 “그 네 글자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기존의 토크쇼가 매끄러웠다면 저는 껄끄러운 진행, 무너지는 딕션, 서툼, 연결 안되는 기승전결 등이 매력이 될 것”이라며 대본 없는 즉흥 진행으로 ‘조세호 SHOW’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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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토크쇼 첫 코너로 ‘진짜 or 가짜’를 진행했다. 조세호의 에피소드를 듣고 게스트들이 진짜 에피소드와 가짜 에피소드를 구별하는 코너로, 김경욱, 작가와 함께 만취해서 공중전화 부스에서 잠들었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조세호의 에피소드가 아닌 작가의 에피소드로 밝혀졌다. 이어 중학교 시절 어머니가 샤워를 하며 교복 손빨래를 하다 조세호와 친구들이 들어오자 기지를 발휘해 젖은 교복을 입고 나왔다는 에피소드는 가짜로 밝혀졌고, 가족과 함께 한 녹화에서 형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어머니에게 혼이 난 에피소드는 진실로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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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번째 코너이자 마지막 코너 ‘성대모사 스피드 퀴즈’에서는 조세호의 성대모사 인물과 설명하는 직업을 맞히는 시간을 가졌고, 조세호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조세호는 공인중개사 김구라, 어부 김호영, 마술사 강호동, 약사 이정재, 동시통역사 추성훈, 주차요원 황정민, 승무원 노홍철, 케이팝데몬헌터스 지드래곤, 말죽거리잔혹사 오은영, 변비약 장혁 등을 선보인 뒤 장렬하게 전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단독 토크쇼 1위는 김숙이 차지하면서 니플 패치, 조세호 패션 브랜드 신상 니트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조세호의 장례식이 펼쳐졌다. 조세호는 “물론 지금은 제가 먼저 떠나지만, 괜찮으시다면 혼자 남은 제 아내 잘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로 멤버들의 눈물을 쏙 빼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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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세호는 고가의 선물을 받고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했고, 경남 거창군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와 어울리며 술을 마셨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각종 불법 범죄자 제보를 받는 SNS 계정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세호가 해당 인물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되며 의혹이 확산됐다.
이에 조세호 측은 “조세호와 해당 인물은 단순 지인일 뿐, 선물 등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조세호는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라이버’ 측은 “(조세호를 포함해) 촬영된 분량은 예정되로 방송되며, 향후 출연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