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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올인" 소뱅, ARM 주담대 한도 늘렸다

서울경제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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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에 올해 중으로 300억 달러(약 44조4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한 소프트뱅크그룹이 자금 마련을 위해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한데 이어 추가 자산 매각과 주식담보대출까지 모든 방법을 총동원 한다. 특히 알짜 자산인 ARM의 주식담보대출 한도까지 대폭 상향해 눈길을 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ARM 지분을 담보로 한 주식담보대출 한도를 65억 달러(약 9조6200억 원) 추가, 총 115억 달러(약 17조 원)의 대출을 일으킬 수 있게 됐다. 로이터는 “ARM 주가는 기업공개(IPO) 이후 3배 상승했다”며 "ARM 지분은 소프트뱅크의 핵심 자금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중국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인 디디글로벌 보유 지분 일부를 현금화하려고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디디글로벌은 2021년 규제 단속으로 미국에서 상장폐지된 후 홍콩에서 주식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손정의 회장은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58억 3000만 달러(약 8조 원)에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오픈AI와 다른 프로젝트에 투자할 돈이 더 필요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AI가 거품이냐고 묻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며 AI 거품론을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앞으로 10년 안에 AI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며 “금액으로는 연간 20조 달러(약 2경 90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픈AI 올인’ 전략에 힘입어 올 10월 소프트뱅크그룹은 상장 이래 최고 주가를 달리며 시가총액이 40조 엔을 돌파했다. 하지만 제미나이3 공개 직후 주가는 고점 대비 반 토막 난 상태다. 고토 CFO는 “지금은 AI 기술에 대한 평가가 명확하지 않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는 지금, 거품이라고 부르는 것은 성급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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