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봐주기’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출석 통보를 받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불출석 입장을 밝힌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특검은 오는 22일 오전 10시까지 이 전 지검장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전 지검장 측은 변호인 일정상 당일 출석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검장은 검찰이 지난해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수사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뉴스1 |
특검은 오는 22일 오전 10시까지 이 전 지검장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전 지검장 측은 변호인 일정상 당일 출석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검장은 검찰이 지난해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수사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를 서면 조사하고, 이후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대면 조사를 했다. 불기소 결정을 할 때는 외부 의견을 듣는 수사심의위원회도 거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도이치모터스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범행을 미리 알고 있었던 정황이라며 관련 녹음 파일 수백 개를 확보했다.
특검은 이 전 지검장 등을 상대로 이 같은 수사팀의 ‘김 여사 봐주기’와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전 지검장 측이 불출석 입장을 밝히며 대면 조사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 종료를 앞두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이 전 지검장,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당시 수사를 담당했거나 지휘한 이들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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