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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우승

동아일보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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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두 번째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이었던 코퍼마운틴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20일 시상식에서 챔피언 벨트를 들고 있다. 미국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이번 시즌 두 번째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이었던 코퍼마운틴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20일 시상식에서 챔피언 벨트를 들고 있다. 미국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17)이 2025~2026시즌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끝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고 기록 94.50점으로 참가선수 8명 중 유일하게 90점을 넘기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개막전인 중국 시크릿가든 월드컵 우승으로 시즌 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옐로빕을 차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가온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옐로빕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개인 통산 월드컵 3승째를 달성한 최가온은 2020~2021시즌 클로이 김(25·미국) 이후 5시즌 만에 여자 하프파이프 시즌 첫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은 공식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결선에 불참했다. 클로이 김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월드컵에서 최가온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가온이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땐 클로이 김이 불참했다.

2023년 ‘X게임’에서 클로이 김이 가지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던 최가온은 2023~2024시즌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월드컵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후 척추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가온은 지난 시즌 복귀했다.

중국 시크릿가든 월드컵에서 현재 여자 하프파이프 최고기술인 프론트사이드 1080도(3회전) 점프를 성공했던 최가온은 이날 결선 1차 시기에서 프론트사이드 720도(2회전) 점프를 시도하다 미끄러졌다. 그는 2차 시기에서 최대 900도(2.5회전) 점프만 뛰는 안정적 구성을 택해 우승을 확정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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