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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中 한복판 깃발 꽂았다'..무신사, 첫 해외 편집숍 ‘상하이 안푸루’ 오픈

파이낸셜뉴스 이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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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 무신사 제공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오프라인 편집숍을 열고 중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안푸루에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를 오픈했다. 해외에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해외 사업에서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넓힌 첫 사례다.

안푸루는 상하이에서 패션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트렌드 세터가 모이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꼽힌다. 유럽풍 건축물과 가로수가 어우러진 거리 특성상 글로벌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와 감도 높은 편집숍이 밀집해 있어, 현지 젊은 소비자층 유입이 활발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러한 상권 특성이 중국 첫 오프라인 거점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는 100년의 헤리티지를 지닌 건물을 활용해 지상 3개 층, 약 210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에는 총 59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이 가운데 44개는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15개는 중국 로컬 및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한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브랜드를 함께 구성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매장은 중국 MZ세대의 소비 방식을 고려해 스타일과 테마 중심으로 꾸렸다. 1층에는 팝업 존을 마련해 시즌과 트렌드에 맞춘 기획전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오픈 첫 달에는 ‘무신사 클로짓’을 주제로 락케이크, 오소이, 인사일런스, 스컬프터, 트리밍버드, 페넥 등 국내 브랜드를 집중 소개한다.

2층은 무신사의 브랜드 셀렉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30여개 패션 브랜드의 스타일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층에는 K팝에 관심이 높은 중국 고객을 겨냥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오픈 이후 한 달간은 무신사 차이나 공식 앰배서더인 엔하이픈 성훈이 착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매장 곳곳에는 무신사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반영한 공간 요소도 배치했다. 한국의 성수·강남·홍대 일대의 무신사 스토어를 동양화풍 아트워크로 재해석한 벽면 연출과 함께,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슈즈 월과 캡 클럽 등을 조성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는 중국 로컬 문화 속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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