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늘(21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심스러운 공천 정황이 있었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는 부인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특검 조사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특검은 오전 10시부터 이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특검이 이 대표의 국회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한 지 다섯 달 만인데요,
이 대표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당 대표가 공천에 개입한다는 건 언어 모순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무언가를 공모할 정도로 가깝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2022년에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저랑 윤석열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한다, 그건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나요?
[기자]
특검팀은 오늘 이 대표를 상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오늘 95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는데, 이 대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2022년,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며, 이를 뒷받침할 통화녹음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선 이 대표가 가진 증거자료와 진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대표 역시 공천개입 의혹의 공범으로 고발된 만큼 당시 공천권 행사가 부당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이 대표와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 등이 한자리에 모인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도 이제 수사 기간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8일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데요.
주말 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이준석 대표까지 소환하면서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어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명태균 씨와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부터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관저이전 특혜 의혹 등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매관매직 의혹의 경우 김건희 씨가 공무원 신분이 아닌 만큼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 입증이 뇌물죄 성립을 가르게 되는데요,
특검은 주말 동안 이뤄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이근혁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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