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KT(030200)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최후의 1인으로 '정통 KT맨'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이 낙점됐다. 그는 소액결제 사태로 흔들리는 KT의 조직 안정화와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변화를 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첫 화면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친구탭을 석 달 만에 복원시켰다. 올해 9월 대대적인 개편 이후 3개월 만이다.
KT 이사회가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을 차기 KT 대표이사(CEO)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박 전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말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시작된다. (뉴스1 DB) 2025.12.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KT(030200)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최후의 1인으로 '정통 KT맨'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이 낙점됐다. 그는 소액결제 사태로 흔들리는 KT의 조직 안정화와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변화를 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첫 화면에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친구탭을 석 달 만에 복원시켰다. 올해 9월 대대적인 개편 이후 3개월 만이다.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는 때아닌 폭발물 테러 협박에 몸살을 앓았다. 다행히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박윤영, KT 차기 대표 후보 낙점…'해킹 수습' 첫 과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16일 심층 면접 끝에 박윤영 전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박 후보자는 1992년 한국통신(현 KT)에 입사해 30년 넘게 재직한 기업 간 거래(B2B) 전문가다. 지난 2019년, 2023년 경선에서도 최종 후보군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던 그는 네 번째 도전 만에 대표직에 오르게 됐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박 후보자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이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조직 관리와 책임 인식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보호는 이용자 신뢰와 직결되는 영역인 만큼, 단기적인 사과나 보상에 그칠 경우 거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제공) |
돌아온 카톡 '친구목록'…3개월 만에 '백기'
카카오가 이달 16일부터 피드형 게시물 대신 기존의 친구목록이 첫 화면에 뜨도록 되돌려달라는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불만에 카카오는 결국 석 달 만에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상단에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돼 제공된다. 친구 옵션에선 친구 목록을, 소식 옵션에선 피드형으로 친구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올해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 첫 화면을 친구목록 대신 '친구소식 피드 게시물'로 대체하는 변화를 단행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직후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소홀해졌다는 비판과 함께 '원치 않는 친구 소식을 봐야한다'는 이용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네이버 본사 2025.02.07/뉴스1 |
"건물 폭파하겠다" 협박에 네이버·카카오 '철렁'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고 임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달 15일에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EOD), 소방 등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틀만인 17일에도 카카오 고객센터에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 들어오기도 했다.
18일에도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그리고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카카오 CS센터 게시판에 올라왔다. 같은 날에는 네이버 본사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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