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인공지능 AI 거품론 놓고 증시가 또 출렁였습니다만 과학기술 부총리는 AI 거품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0여 년 전 닷컴 버블 논쟁이 재연된 느낌 들었던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첫 맑은 기업 고려아연입니다.
미국 테네시주에 11조 원 투자해 대형 희귀 금속 제련소 짓습니다.
구리, 아연은 물론, 방산, 첨단 정보기술제품 등에 쓰이는 게르마늄, 안티몬 같은 희토류까지 생산할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와 투자자들이 2조 8천억 원 넘게 투자하는 합작법인이니 확실한 수요처는 확보한 셈이네요.
미국 정부가 관여한 이상,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 MBK가 쉽게 공격 못 할 것이란 계산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전략적 제조업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게 바람직하냐는 지적이 있고 미국만 유리한 게 아니냔 시각도 있습니다.
또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법적 조치 예고한 점 역시 부담입니다.
다음은 한국GM입니다.
미국 관세 폭탄에 철수설 불거졌는데, 투자계획 내보이며 계속 있겠답니다.
내년 사업 전략 설명하는 자리에서였는데요.
생산설비에 3억 달러, 4,400억 원 투자하고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브랜드도 들여오겠답니다.
2028년 이후 생산 지속할 기반 만들겠다는데, 믿음을 보여주려는 건지 국회의원과 협력업체까지 초청해서 행사를 진행했다네요.
다만 한국GM 경영진은 미국 관세 폭탄 터진 상황에서 생산량 대부분 미국에 수출하고 내수는 뒷전인 듯한 사업 방식이 주기적 철수설 '발화요인'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또 쿠팡입니다.
실질 소유주 김범석 창업주의 국회 청문회 불출석이 다시 파장 일으켰습니다.
3,370만 명 정보 털렸는데 최고 결정권자 사과, 해명 한 번 듣기 참 힘듭니다.
국회 출석 요구에 "외국서 살고 170개국에서 사업 해 일정 많아 못 오겠다"라며 한국말 못하는 미국인 법인대표만 보냈습니다.
사업 거의 전부 한국서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단단히 화난 국회에선 2개 상임위가 김 씨 고발 나섰고, 과학기술부총리는 영업정지 거론했습니다.
경찰도 지지난주 시작한 압수수색 지난주까지 벌였죠.
하긴 "위반하고도 어쩔 건데 이런 태도를 취하는 느낌"이란 대통령 지적에도 반응이 없으니 어찌 봐야할까요?
다음은 포스코이앤씨입니다.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철도의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또 났습니다.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내리며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협력업체 소속인데 지하 70m 터널 아치형 작업 구간에서 콘크리트 타설차를 운전 중 당한 사고였죠.
이 회사가 맡은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터널 공사 현장에서 상부 도로가 무너져 1명이 숨졌던 사고 8개월 만이죠.
송치영 대표는 현장에 나와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바로 수사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가 문제 아니라 같은 회사가 맡은 같은 노선 공사에서 사고 재발하니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엔 카카오와 네이버 그리고 삼성과 KT입니다.
느닷없는 폭파 위협에 군경이 대거 투입되는 일 벌어졌습니다.
주초 경기도 성남 카카오 본사 건물에 고교 중퇴생이라고 밝힌 사람의 폭파 협박이 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죠.
100억 원도 요구했답니다.
회사는 전원 재택근무 들어갔고, 경찰에 소방, 군 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해 수색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또 성남과 제주 본사에 같은 협박 들어와 직원들이 갑자기 회사 비워야 했고요.
다음날엔 네이버 본사에 삼성 본사, KT 분당 사옥까지 폭파 협박 들어와 회사와 경찰이 부산을 떨어야 했습니다.
폭발물은 확인 안 됐고, 명의자가 진짜인지 논란도 있죠.
걸핏하면 벌어지는 폭발물 협박, 영업과 공공안전 관리에 심각한 위협입니다.
반드시 후회하도록 무겁게 책임 물어야만 반복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건설 명가 현대건설입니다.
국세청의 갑작스런 세무조사 소식 전해졌습니다.
지난 16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 100여 명이 투입됐다는 보도가 나왔죠.
통상 대기업 정기조사는 4~5년 주기인데 마지막 정기조사 3년 반이 채 안 된 상황에서 시작된 겁니다.
특히 조사 맡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탈세 관련 혐의 두드러진 곳에 비정기조사 주로 맡아 '국세청의 칼'로 통하는 곳이죠.
조사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관저 공사비 대납 관련 의혹이나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문제 제기가 그간 있었던 점이 주목 끌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K콘텐츠 K-뷰티 K-푸드 열풍 불지만 정작 우리 청년들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밑돌고 10명 중 3명은 정신적 탈진, 번아웃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죠.
새로운 성장동력과 돌파구를 찾아 청년들에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고려아연 #한국GM #쿠팡 #포스코이앤씨 #카카오 #네이버 #삼성 #KT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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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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