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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마존, 위장 취업 北노동자 적발, 차단…키보드입력 데이터 분석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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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아마존은 최근 대리인을 위장한 북한 노동자의 자사 시스템 접속을 포착했다고 20일(현지 시간) 포브스, 사이버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한 근무자의 키보드 입력 데이터가 미 본사까지 도달하는 데 110밀리초나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통 다른 근무자의 경우 수십밀리초가 걸리기 때문에, 이상을 감지한 아마존은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이 근로자의 노트북은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해있으나, 해외에서 원격 조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북한 근로자는 며칠 만에 차단됐다.

스티븐 슈밋 아마존 최고보안책임자(CSO) 지난 4월 이후 북한 IT 근로자의 1800건 이상의 시스템 침투 시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노동자들을 찾지 않았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러한 정교한 사기꾼들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탐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침투 작전은 미국 내에 구축된 '노트북 공장'을 통해 운영된다.

앞서 지난 7월 애리조나에 거주하던 크리스티나 마리 채프먼은 미국인들의 명의를 도용해 북한 IT 근로자들의 취업을 도와 연방법원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채프먼은 노트북을 수십대 운용하는 노트북 공장을 통해 이러한 일에 가담했다.

북한은 IT 근로자들을 해외 취업시켜 외화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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