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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밀렸다"…구글, 안드로이드 '어시스턴트→제미나이 전환' 내년 연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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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 연말 퇴장 무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제미나이(Gemini)로 전환하는 작업을 2026년까지 이어간다. 당초 2025년 말까지 대부분 기기에서 전환을 마치겠다는 계획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구글은 “보다 매끄러운 전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일정에 여유가 필요하다”며 안드로이드 기기 대상 어시스턴트에서 제미나이 전환을 내년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향후 수개월 내 추가적인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단계적 퇴장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출시한 이후 스마트홈 제어 등 기존 어시스턴트의 핵심 기능을 제미나이에 이식해 왔으며 2024년 출시된 픽셀 9 시리즈에서는 제미나이를 기본 디지털 비서로 채택했다.

구글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차량, 헤드폰,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과 연동되는 기기 전반에 제미나이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모든 기기가 자동 전환 대상은 아니다. 제미나이를 사용하려면 안드로이드 10 이상을 구동하고 최소 2GB 램(RAM)을 갖춰야 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일정 조정을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현실적 판단으로 보고 있다. 제미나이는 기존 어시스턴트보다 연산 요구가 크고 기능 범위가 넓은 만큼, 구형 기기나 저사양 단말에서는 성능과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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