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부자아빠 "내년에 폭등, 200달러 간다"···비트코인 이어 콕 집은 '이것', 뭐길래?

서울경제 조수연 기자
원문보기


다음 해에도 통화가치 하락과 물가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베스트셀러 재테크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실물자산 비중 확대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내년에 가장 유망한 투자 자산으로 은(銀)을 꼽았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공격적인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의 복귀”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사실상 새로운 ‘돈 풀기’ 국면을 여는 조치라고 규정하며, 심각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투자자 래리 레퍼드가 언급해온 이른바 ‘빅 프린트(The Big Print)’로 향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양적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정책이 이에 대비하지 못한 사람들의 일상생활 비용을 갈수록 높일 것"이라며 "시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구매력 전반에 파장이 미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이어 자신이 오랫동안 고수해 온 투자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통화가치 하락과 금융 불안에 대비하는 수단으로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여전히 선호한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은(銀)이 내년 가장 유망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발표 직후 실물 은을 더 매입했다 밝혔다. 그는 "은이 역사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은이 달로 갈 것(Silver is going to the moon)”이라며, 2026년에 온스당 최대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 가격이 작년 기준 온스당 약 20달러선에서 거래됐는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될 경우 최대 10배 상승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요사키는 그동안 귀금속과 일부 암호화폐가 통화 팽창과 부채 수준 확대 국면에서 자산을 보호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계속해서 주장해 왔다.


이번 발언 역시 인플레이션을 구조적 리스크로 규정하고, 중앙은행의 단기 처방이 장기 위험을 가리고 있다는 기존 문제의식을 재확인한 셈이다.



조수연 기자 newsuyeo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소희 백하나 왕중왕전 2연패
    이소희 백하나 왕중왕전 2연패
  2. 2엡스타인 파일 트럼프 삭제
    엡스타인 파일 트럼프 삭제
  3. 3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4. 4이정효 수원 삼성행
    이정효 수원 삼성행
  5. 5김영환 돈봉투 수수 의혹
    김영환 돈봉투 수수 의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