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에서 지드래곤이 공연을 하고 있다. / 멜론 제공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플랫폼 멜론은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가 관객 1만8000여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팝 대표 음악 축제 MMA2025에는 멜론차트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지드래곤, 제니, 라이즈, 아이브, 올데이프로젝트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29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드래곤(G-DRAGON)이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쓸었고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을 차지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멘쉬(Übermensch)’는 발매 4시간 만에 스트리밍(재생) 횟수 100만회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은 수상 소감에서 “영감의 원천이 된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에서 제니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멜론 제공 |
블랙핑크의 제니(JENNIE)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 10개월째 순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의 신인’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와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공동 수상했다. ‘베스트 솔로’ 여자 아티스트는 로제, ‘베스트 그룹’ 여자는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에게 돌아갔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에서 올데이 프로젝트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멜론 제공 |
‘베스트 OST’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골든(Golden)’이 차지했다.
올해 MMA는 카카오뱅크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1년 이상 장기 구독 회원 대상 선예매와 VIP 레드카펫 초청 등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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