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19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참석 아래 성대히 진행됐다고 2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지방발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지난 19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총비서를 비롯해 당 중앙지도기관 관계자들과 인민군 대연합부대 지휘관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고 완공된 풍어상점과 신포시 식료공장 등을 둘러봤다.
이후 그는 연설에서 "이제 신포시가 자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믿음직한 잠재력과 튼튼한 동력을 가지게 됐다"면서 "지역경제발전의 중심, 인민생활향상의 위력한 기지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방발전의 더 높은 목표를 내세워야 한다"며 "최근에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과정에 얻은 경험을 상호 교환하면서 좋은 점을 일반화해 전국의 경공업생산기지들이 다같이 발전하도록 적극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신포시바닷가양식장도 방문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는 양식물 생산 및 가공 실태를 상세히 점검한 뒤, 냉동 저장고마다 가득 쌓여있는 생산물들을 보고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7월 솔숲에 모래 불이 전부였던 이곳에서 지방경제발전과 관련한 협의회를 진행했다"면서 "불과 1년 반만에 확고한 발전 궤도에 들어선 양식기지에서 해산물들을 정상적으로 수확하고 자체의 경공업 기지들에서는 갖가지 수산물 가공 제품들과 생활필수품들을 마음대로 생산해 낼 수 있는 튼튼한 발전잠재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신포시 양식장은 북한이 지난해 7월 건설을 시작해 5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완공한 곳으로, 김 총비서가 7월과 11월 두차례나 직접 현지지도에 나서며 각별한 관심을 표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이곳의 양식사업소 건설이 다른 사업소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어 북한은 지난 2월에는 낙원군 바닷가 양식장 건설에 착공해 8월 완공하는 등 양식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성과를 내세우고, 만성적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의 식량 수요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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