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최근 출생 추이와 소비자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온다. 미국에서는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미뤄졌던 3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된다.
국가데이터처는 24일 '10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2만 2369명으로 2020년 9월(2만 3499명) 이후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출생아 증가 추세가 지속됐을 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10월보다 2.6포인트 올라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대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예상을 웃돈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주목할 점은 주택가격전망지수다. 10·15 대책 여파로 11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월보다 3포인트 내린 119를 기록했다. 다만 6·27 대책 직후인 7월(109)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더 꺾였을 지, 여전히 이어졌을지가 관심사다.
이어 26일에는 데이터처가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보고서를 공개한다. 최근 한국 사회의 다양한 변화 양상을 성별, 연령대별로 살펴볼 수 있다. 또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해외는 성탄절을 맞아 큰 이벤트가 많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발표가 시장의 관심을 끌 이슈다. 원래 발표 일정은 10월 30일이었는데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취소돼 이번이 3분기 GDP 최초 집계치다. 지난달 26일 예정됐던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도 이번 발표로 대체된다.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3.8%를 기록해 2년 만에 최대폭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3분기 시장 전망치는 3.2% 수준이다.
영국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나온다. 앞서 나온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0.1%로 2분기(0.3%)보다 낮아졌다. 시장은 3분기 확정치로 0.1%를 예상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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