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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맛집 넘어 미국 문화 담은 갤러리로" 애슐리퀸즈, 성수에서 첫 팝업

서울경제 김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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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퀸즈가 외식 기업을 넘어 미국 문화가 살아있는 갤러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가 브랜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내년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하우스 오브 애슐리’다. 단순한 메뉴 시식 행사를 넘어 전시·카페·디저트 뷔페를 결합한 전시형 팝업으로, 브랜드 세계관과 헤리티지를 첫 공개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은 2026년 3월 개점을 앞둔 애슐리퀸즈 성수점 부지에서 진행된다. 성수 상권을 거점으로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팝업의 핵심은 애슐리퀸즈가 처음 공개하는 브랜드 세계관이다. 할머니 ‘캐서린’, 엄마 ‘에블린’, 딸 ‘애슐리’로 이어지는 미국 3대 모녀의 서사를 바탕으로, 미국 가정집의 정성과 따뜻함, 헤리티지를 풀어냈다.



전시존에는 이랜드그룹의 문화 전시 사업부인 이랜드뮤지엄이 30여 년간 수집한 아메리칸 클래식 소장품이 배치됐다. 재클린 케네디와 존 F. 케네디의 웨딩 사진과 실제 사용 접시, 미국 고전 영화 관련 초판본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시품들이 3대 모녀의 삶과 연결돼 하나의 서사로 구성됐다.

애슐리퀸즈 대표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존에서는 오세득, 박준우 셰프와 협업한 스페셜 메뉴를 팝업 기간 한정으로 운영된다. 기존 강점인 가성비는 유지하면서도 메뉴 완성도와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오세득 셰프는 20일 직접 현장을 찾아 스페셜 메뉴인 ‘비프웰링턴 버거’의 개발 배경에 대해 “비프웰링턴에 미국 대표 음식인 버거를 접목시켜 ‘비프웰링턴 버거’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50팀 한정 운영되는 ‘디저트 뮤지엄’에서는 아메리칸 프리미엄 디저트를 1만 2900원에 제공한다.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디저트를 전면에 내세워 신규 고객 유입을 노리고, 부담을 낮춘 가격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12월 예약은 개시 1분 만에 매진됐다. 내년 1월 예약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애슐리퀸즈는 이번 팝업을 통해 고객층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주 고객층이 30~50대 가족 단위였다면, 성수점을 기점으로 MZ세대와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애슐리퀸즈는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0% 증가한 50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매장 출점 확대와 메뉴 강화를 통해 연 매출 8000억 원, 전국 150개 매장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애슐리가 외식공간을 넘어 하나의 문화와 콘텐츠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전시로, 브랜드의 기원과 철학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더 젊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추후 오픈할 성수점을 통해 고객층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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