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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연막탄 흉기 난동 "단독 범행"...3시간 이상 경찰 '무방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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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베이에서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경찰은 테러가 아닌 계획된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3시간 넘게 장소를 옮겨가며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경찰이 막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고 현지 매체들은 지적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베이 지하철 역사 안에서 한 남성이 연막탄을 투척하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호텔로 가서 흉기까지 챙겨온 남성은 다시 인파가 많은 번화가로 나왔습니다.

여기서도 연막탄을 던지더니 돌연 흉기를 휘두르며 백화점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셰 / 백화점 식당 직원 :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어요. 사람들이 위층으로 달려갈 때 함께 뛰었어요. 나중에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았어요.]

연막탄 투척 난동을 벌이기 1시간 전엔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3건의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룽신 / 타이완 국가경찰청장 : 오후 3시 40분부터 3시 54분 사이에는 타이베이시 린선북로와 창안동로 인근에서 방화를 저질렀고 이로 인해 오토바이 여러 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후 3시 40분부터 6시 50분까지 3시간 넘게, 최소 세 곳에서 범행이 이뤄졌는데도 경찰은 막지 못했습니다.

백화점 5층에서 뛰어내린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테러가 아닌 계획된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지난 16일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했고 18일에는 백화점 직원에게 옥상에 가는 방법도 물어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라이칭더 / 타이완 총통 : 일단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 대응 부대가 즉시 현장에 도착해 어떤 공격이든 대응할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정부가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며 민심을 달래고 있지만 연말 도심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에 타이완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화면출처 : Instagram/@hsinnan0831, ETtoday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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