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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8만 원 청년주택...'탈지방' 막는 해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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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내 집 마련 등의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이른바 '탈지방'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월 임대료가 8만 원 수준인 파격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10년 사이 4만 8천여 명의 청년들이 울산을 떠났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데다 전세와 월세 비용이 부담돼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울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모두 천450억 원을 들여 청년주택 '유 홈'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구 성안동을 시작으로, 지난달 5월, 남구 신정동에도 청년주택이 문을 열어 모두 74가구가 입주했습니다.


두 곳의 경쟁률은 평균 6 대 1.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데,

입주하게 되면 4년 동안 월 최대 15만 원을 지원받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 가전이 모두 갖춰져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은 최대 월 8만 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주거 비용 부담을 크게 덜고 있습니다.

[송인수 / 울산 신정동 청년형 '유 홈' 입주자 (지난 5월) :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 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게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같고요. 뿐만 아니라 공유 시설도 많아서 청년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울산시가 또 다른 청년주택 5곳의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모집 대상은 남구 달동과 삼산동 등 5곳 136세대.

589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4.33 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달동이 6.2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오세국 / 울산시 건축정책과장 : 청년들이 선호하는 도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렴한 임대료와 우리 시에서 지원하는 청년 지원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서 청년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는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입주자를 발표하고 4월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높은 경쟁률이 보여주듯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청년 주거 문제.

시는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청년주택 공급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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