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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덩샤오핑과의 연결고리...시진핑, 미국과 '정반대'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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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틀 무렵, 대형 화물선 1척이 항구에 정박합니다.

중국에서 처음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된 최남단 하이난섬에 입항한 첫 면세 통관 선박입니다.

[중국 해사국 1111호 순시선 : 귀선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 첫날, 첫 번째로 양푸항을 통관하는 면세 원료 화물 운송선입니다. 양푸항에 정박한 걸 환영합니다.]

현지 당국은 세관을 폐쇄한다는 뜻의 '봉관'(封關, Customs Closure)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얼핏 빗장을 건다는 뉘앙스로 들리지만, 정 반대로 대외 무역 개방을 확대하는 조치입니다.

제주도의 19배 크기인 하이난섬 전체를 홍콩처럼 중국 본토와 분리된 특별구역으로 관리하는 겁니다.


무관세 품목은 1,900여 개에서 6,600개로 3배 이상 늘고, 무관세 비율도 21%에서 74%로 높아집니다.

면세 수입품이 가공을 거쳐 부가가치율 30%를 넘을 경우 중국 본토에 관세 없이 팔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잘 활용하면 14억 시장에 '무관세 입성'도 가능하단 얘깁니다.


[잭 페리 / '48그룹'(중-영 경제·무역 기구) 회장 : 중국 밖에서 온 기업에도 직통로가 될 것입니다. 자유무역항을 활용해 중국 본토 내에서 유통할 수 있겠죠.]

관영 매체들은 자유무역항이 열린 12월 18일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과 연결 짓고 있습니다.

[왕펑리 /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사무국 부주임 : 1978년 12월 18일, 당의 제11기 3중전회는 우리나라의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위대한 여정을 전면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대외적으론 관세 전쟁을 촉발한 미국과 달리 중국은 관세 장벽을 허물고 자유 무역을 추구한다는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광
디자인ㅣ권향화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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