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스타즈전에 나선 김정은. 사진=WKBL 제공 |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 베테랑 김정은이 600번째 경기에 나서며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정은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BNK금융 2025~2026시즌 WKBL 원정 경기 2쿼터 시작 2분 10여 초 만에 출전했다. 이로써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와 함께 이 부문 최다 공동 1위가 됐다.
김정은은 2005년 신세계 쿨캣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까지 59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팀이 치른 10경기에 모두 나섰다.
WKBL에 따르면 김정은은 38세3개월의 나이로 해당 부문 최연소가 됐다. 임영희는 우리은행 소속으로 38세9개월의 나이로 6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우리은행전에 나서면 이 부문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오른다.
다만 팀은 46-70으로 대패해 웃지 못했다. KB에서는 양지수(13득점), 이채은(11득점), 강이슬(10득점)이 골고루 득점을 가동했다. KB는 49-35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나은행에선 박진영이 홀로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2득점에 그쳤다.
2연승을 달린 KB는 6승4패로 부산 BNK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첫 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7승3패가 됐으나 선두는 지켰다.
한편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79-74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 이해란은 3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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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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