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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휴지를 훔쳐 가요"…카페 사장의 '황당' 사연

뉴시스 정우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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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화장실 휴지를 훔쳐 가는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카페 사장의 사연이 화제다.

1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대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 A(여)씨가 "여자 혼자 운영하는 탓에 별 손님이 많이 오긴 하지만 진짜 문제는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글을 올렸다.

A씨는 화장실 수리 중에 강제로 열어 변을 보는 사람, 바닥에 토하고 가는 사람 등 여러 진상 손님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요즘에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남자 손님이 화장실에 들어가면 5분 이상 안 나오고 3번 이상 들락날락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랑은 아니지만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은 작은 카페라 화장실에 다녀올 때 휴지를 접어 놓은 방식과 휴지통 상태를 기억해 놓는다"면서 "화장실 변기 물 내리는 소리랑 양변기 문 닫는 소리가 크게 나는 편인데 이 손님은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더 소름 돋는 건 업소용 휴지를 갈고 손님이 다녀가면 휴지가 없어진다"고도 덧붙였다.

어느 날 A씨가 장난삼아 손님에게 "휴지를 많이 쓰시나보다"라고 말하자, 손님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때 A씨는 손님의 가방이 빵빵한 것을 목격하게 됐다.


A씨는 "가정용 롤 티슈 구매해서 혼자 쓰면 오래 쓸텐데, 마음 한켠에 그 손님이 안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도 텅 빈 휴지 곽 보는데 너무 화가 나고 일부러 휴지 한번 쓸 정도만 넣어 놓고 나온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형편이 어려운가 본데 특이하긴 하다" "그냥 매장에 두루마리 놓고 필요한 만큼만 갖고 들어가게 해라" "진짜 진상이다" "트라우마 생길 지경이다" 등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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