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금품 수수 등을 알았는지 추궁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 교정본부 차량이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 사무실 건물로 들어섭니다.
내란 특검뿐 아니라 배우자 의혹 특검에서도 조사받게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입니다.
지난 7월, 김건희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뒤 윤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불러낸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특검의 강제 구인도 거부했습니다.
첫 대면 조사를 위해 특검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혐의 등 6가지 의혹을 풀 질문지 160여 쪽을 준비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명태균 씨에게 2억7천만 원어치 여론조사 결과를 공짜로 제공받은 혐의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전달받은 혐의가 대표적입니다.
서희건설 측, 또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도 포함됐습니다.
특검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필두로 김건희 씨가 금품을 받고 매관매직을 했단 의혹 등에, 윤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차례로 추궁했습니다.
6시간 이어진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부분 자기 입장을 피력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건희 씨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지 못했다거나 인사 청탁 자체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정화 /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김건희 여사 귀금속 수수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에 마무리되는 만큼 윤 전 대통령 소환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로 보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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