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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백해룡, 파견 해제 놓고 충돌…문자 공개도

연합뉴스TV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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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백해룡 경정이 또 한 번 충돌했습니다.

임 지검장이 백 경정의 합수단 파견 해제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백 경정이 공개 반발한 건데요, 백 경정은 임 지검장과 나눈 문자도 공개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백해룡 경정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검경 합동수사단 첫 출근날부터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합수단에 날을 세웠습니다.


<백해룡 경정 / 지난 10월 16일> "합수팀은 구성과 과정이 위법하게, 전혀 어떤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단체 입니다. 그런 곳에 제가 지금 출근하고 있는 것입니다."

백 경정과 합수단 사이의 힘겨루기는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합수단이 세관 직원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백 경정은 반박 자료를 내며 정면 충돌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수단은 백 경정의 파견근무 조기 해제를 검토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백 경정의 근무 기간은 지난달 14일까지였지만, 동부지검 요청으로 내년 1월 14일까지 연장된 상태였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백 경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반발했습니다.


백 경정은 "이미 결정적 증거들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상태"라며 "이제 백해룡 팀이 수사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백 경정은 또 합수단 합류 이전인 지난 8월과 10월에 임 지검장과 나눴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대화에서 임 지검장은 "외압 수사의 고발인인 백 경정이 수사 주체가 될 수 없다"고 했고, 백 경정은 "대검, 국수본 모두 수사 대상"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임 지검장과 백 경정의 충돌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파견 해제가 이뤄질 경우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백해룡 #임은정 #외압 #세관 #마약수사 #동부지검 #합동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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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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