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조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바로 김건희 씨의 매관매직 의혹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공범으로 보고 동시에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서희건설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 당시 인선 배경이 공개됐습니다.
[한덕수 / 당시 국무총리 (지난 2022년) : '걱정 마시고 하여튼 뽑아주십시오.' 그랬더니 며칠 뒤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박성근 전직 검사님 딱 이력서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고요.]
특검은 여기에 당시 영부인 김건희 씨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6천만 원대 반클리프 목걸이를 포함해 '나토 3종세트'를 김 씨에게 건네며 박 전 검사의 공직 임명을 청탁했다고 특검에 자수했습니다.
특검은 국정원장 법률특보에 발탁된 김상민 전 검사 공천이나 공직 임명도 비슷한 구조라고 판단합니다.
앞서 1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로 김건희 씨를 조사하면서 공무원만 가능한 뇌물죄를 적용했습니다.
전 대통령 부부를 뇌물죄 공범 관계로 보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번 조사에서도 금품수수 사실 인지나 청탁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금 거북이의 대가성에 대해서도 특검은 조만간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수사 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은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뇌물 혐의로 동시에 기소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윤 전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수사 결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김현준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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