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약한 비, 공기 질 '나쁨'…내일 영하권 추위

현재 호남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강원 내륙과 충청 남부, 호남과 영남 내륙, 제주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은 대부분 1mm 정도로 많지 않겠습니다.

광주 전남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는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후 비가 그치고, 내일은 하늘이 맑겠습니다.

국외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에도 곳곳에 먼지가 남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며, 내일 오전이면 공기 질은 회복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강한 찬바람에 날은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초봄처럼 포근했던 날씨가 다시 겨울로 돌아가겠습니다.

영상권으로 온화했던 오늘과 다르게, 내일은 기온이 10도가량 크게 떨어져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체감하는 온도는 영하 8도가 예상되고요.

한낮 서울과 원주 2도에 그치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 대구와 전주 1도로 쌀쌀하겠습니다.

낮에는 광주 5도, 부산 8도에 그치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에 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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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