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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 "아내 금품 수수 몰라" 전면 부인…특검, '공모 관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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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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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김건희 씨가 선물을 받고 대통령이 청탁을 들어주는 '공모 관계'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오늘도 "아내가 귀금속을 받은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이 조사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6가지입니다.

김건희 씨가 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부정하게 이용한 데서 비롯된 의혹들로, 상당수는 윤 전 대통령이 공범으로 지목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씨가 반클리프 목걸이 등을 받은 걸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정화/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 {김건희 여사 귀금속 수수 사실은 인지하고 있으셨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로저비비에…} 예 그것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청탁 자체가 없었고, 대통령과 인사 협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했습니다.

[유정화/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 협의 같은 거 없었죠. 여사도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었고요. 청탁 같은 거 자체를 들은 바가 없고…]

하지만 김건희 씨에게 선물이 오간 뒤, 공직임명이 차례로 이뤄졌습니다.


2022년 4월 금거북이 선물 이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임명됐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 '순방 장신구' 선물이 전달된 뒤에는, 서희건설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됐습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자수서에 "인수위에서 일하는 큰 사위 자리 알아봐달라고 얘기했다"고 적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가 금품을 받고, 공직자 남편이 청탁을 들어주는 '공모 관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이 두 사람을 뇌물죄 공범으로 재판에 넘기면 전직 대통령 부부는 같은 법정에 피고인으로 서게 됩니다.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강아람]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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