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속옷 저항' 尹 첫 조사…'혐의 부인' 전재수 재소환 검토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김건희 특검팀이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장관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은 가운데 재차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에 처음 출석한 가운데, 김건희 씨의 금품수수 인지 여부, 국가교육원장 임명 과정에서 청탁 관련 등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조사가 될 전망인데요. 오늘 어떤 부분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까요?

<질문 2> 특검이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소환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 시도까지 버티며 출석을 거부해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엔 조사에 응했는데요. 오늘은 어떤 진술을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전재수 전 장관이 14시간 넘는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영장에 뇌물 혐의가 적시된 만큼 쟁점은 통일교 측과의 접촉과 실제 금품 전달, 즉 대가성 여부인데요. 경찰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을지, 재소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추가 협상을 거쳐 다음 주 특검법 발의를 예고했지만, 특검 추천권과 수사 범위를 두고는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는데요. 양당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5> 오늘도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다만 공동 법안을 내더라도 민주당이 반대하면 법안 처리는 불가능한데요. 민주당은 특검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어요?

대법원이 내란·외환 사건 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자체 예규 마련에 나서면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규로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겠다는 꼼수에 속을 국민은 없습니다. 아예 안정적으로 법으로 못박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분칠을 했지만, 명백한 위헌이라는 본질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계속하겠다는 정치 공작에 불과합니다."

<질문 6> 민주당은 "뒷북·꼼수"라며 예정대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입법 필요성이 사라졌다며 법안 철회를 거듭 촉구했는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장동혁 대표가 충북 지역 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해 계엄 해제 표결에 찬성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싸움을 위해 우리가 이제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유지해 온 강경 노선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통합 의지를 밝히자 내년 지방선거 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관련 여야발언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대통령은) 역사적 순간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꼭 해내야 된다란 절박함이 담긴…"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충청발전특위 상임위원장> "지방선거에서 충남대전특별시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전·충남 통합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진짜 성장을…"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물타기용으로 아마 대통령이 직접 이 이슈를 제기한 것 아닌가 여권의 의제로 가져가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김도읍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대통령이 지방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질문 8> 여당은 특위를 꾸리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통합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지방선거용 졸속 추진'이라며 온도차를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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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dasomkk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