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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 상대 1점 차 '초접전' 승리...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에 '대역전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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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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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서울 연고 라이벌 맞대결의 승자는 서울 SK였다.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4-73으로 꺾었다. SK는 3연승과 함께 시즌 13승(10패)을 기록했고, 삼성은 9승 13패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케렘 칸터의 독무대였다. 칸터는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삼성을 이끌었고, 1쿼터는 21-21로 팽팽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SK가 오세근과 톨렌티노의 외곽포, 먼로와 안성우의 득점을 앞세워 23-10 빅쿼터를 만들며 44-31로 달아났다.

삼성은 3쿼터부터 앤드류 니콜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연속 외곽포로 격차를 좁힌 삼성은 종료 직전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SK는 안영준의 자유투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승부는 4쿼터 끝까지 갔다. 니콜슨의 클러치 3점으로 73-73 동점이 됐으나, 종료 5.4초 전 루즈볼 파울로 얻은 자유투에서 오세근이 1개를 성공시켰다. SK는 마지막 수비를 지켜내며 74-73 승리를 완성했다.

SK는 안영준(16점 8리바운드)을 중심으로 오세근, 먼로, 워니, 김낙현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니콜슨과 칸터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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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정관장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1-66으로 꺾었다. 직전 현대모비스전 19점 차 역전에 이어, 이날도 한때 16점까지 밀렸던 경기를 뒤집으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15승 8패,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가스공사는 후반 공격 난조 속에 7승 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가스공사 쪽이었다. 1쿼터 중반 연속 실점으로 정관장은 4-16까지 끌려갔고, 2쿼터에도 턴오버와 무득점 구간이 겹치며 28-40, 16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정관장이 달라졌다. 3쿼터에서 연속 실점을 최소화하며 차근차근 간격을 좁혔고, 쿼터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48-52까지 추격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렌즈 아반도와 박지훈의 외곽포로 동점을 만든 뒤 박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접전 국면에서 해결사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였다. 4쿼터 중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벌렸고,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외곽포를 꽂으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스공사가 막판 양우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연속 역전승이다. 흔들리던 경기에서도 끝까지 버틴 수비와 클러치에서의 집중력이 정관장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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