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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영토 논의 준비 안돼"...종전 협상 난항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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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또 다시 종전 협상의 책임을 넘겼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유조선을 타격하면서 견제를 이어갔는데요.

미국이 중재자로 나섰지만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4시간 넘게 이어진 연례 기자회견에서 전쟁 종결 문제를 짚으면서 모든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렸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보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면서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종식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난 19일)> "현재 그들(우크라이나)은 사실상 이 분쟁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끝내는 걸 거부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평화롭게 갈등을 끝낼 준비가 됐다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가 군을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포기하길 원하고 있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 여름 알래스카 회담에서 러시아가 미국 측이 제시한 타협안에 사실상 동의했었다고 전했습니다.

타협안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공개하진 않았지만 분쟁 해결의 몫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달렸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난 19일)> "공은 전적으로 서방의 상대방, 특히 키이우 정권 지도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유럽 후원자들에게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천㎞ 떨어진 지중해에서 처음으로 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항공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밝히면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대표단이 주말 중 미국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을 각각 만날 걸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협상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우크라이나 #푸틴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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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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