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연천군 첫 '사랑의 온도탑' 1호선 연천역에 설치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1> 첫 번째 사진입니다.

연천역 역사 안, 사랑의 온도탑 보이시나요?

경기 연천군에 처음으로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연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 캠페인이 진행되는데요.

모금 목표는 3억 8천3백만 원으로 383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눈금이 1도씩 올라갑니다.

모아진 성금은 모두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보태는 작은 참여, 우리 이웃의 겨울을 함께 밝혀보는 건 어떨까요?

<2> 두 번째 사진입니다.

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전남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 일원에서 내년 1월 18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약 3km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을 따라

2만여 그루, 무려 4천만 송이의 붉은 애기동백꽃이 정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데요.

방문객들은 추운 겨울 속에서도 붉게 물든 꽃길을 걸으며 이색적인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전망대, 천사날개 포토존을 비롯해 소원지 쓰기,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동백꽃을 주제로 한 전시와 어린이를 위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한겨울 붉게 피어난 꽃길 따라 걷는 특별한 풍경, 전남 신안에서 직접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3> 마지막 세 번째 사진입니다.

숲 속 파란 표지판, 보이시나요?

바로 은평구가 은평둘레길에 설치한 ‘스마트 기초번호판’입니다.

산악 지형이 많은 둘레길 특성상, 도로명주소가 없거나 휴대전화 배터리 방전으로 구조 요청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구는 일부 구간에 총 43개의 스마트 기초번호판을 설치했습니다.

번호판에는 위치 확인용 QR코드는 물론, 경찰·소방 등 구조기관으로 바로 연결되는 신고 기능, 사고 대처 요령 안내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핵심 구간 2곳에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무선충전 기능까지 더해졌다고 하네요.

안전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은평둘레길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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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