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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통일교 자료 분석…전재수 재소환 검토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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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금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마라톤 조사를 진행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진술도 다시 살펴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국가수사본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말에도 압수물과 진술 분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토요일 오전에도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전담수사팀은 어제(19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불러 자정이 넘어서까지 14시간여 동안 마라톤 조사했습니다.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전 전 장관은 국가수사본부를 나서면서도 "금품수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전 전 장관의 영장에 뇌물죄 혐의가 적시된 만큼 경찰은 전 전 장관과 통일교 사이에 대가성 금품이 오간 게 있는지 그 물증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마라톤 조사에서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주로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진술을 분석하면서 전 전 장관의 재소환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추가 소환이 이뤄질 경우 또 한 번 전 전 장관의 조사 내용이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전 전 장관 이외에도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조사도 곧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특검에서 정치인 금품지원 의혹을 최초로 진술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도 추가 접견조사할지 검토하고 있고, 최근 정치인들과 접촉해왔다고 알려진 통일교 협회장 송 모 씨 역시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경찰이 전담수사팀 인원을 증원하면서까지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회계분석 요원 2명을 증원하면서 본격적으로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통일교 측의 회계자료를 분석하면서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22일,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5명의 인원이 수사팀에서 함께하게 되는데요, 추가 압수수색을 염두에 둔 증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한일 해저터널 청탁을 둔 정치인들과 통일교 간 접촉 정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언급된 정치인들이 관련 행사에 참여했는지, 또 그 행사와 관련해 통일교 측과 접촉해 대가성 금품을 받은 게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천정궁의 한 총재 집무실에서 확보한 출입기록 등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이 집무실을 오간 적 있는지도 살피면서 접촉 정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통일교 #전담수사팀 #금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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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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