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뛰는 대구FC가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을 20일 영입했다.
한국영은 넓은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 과정에서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을 잡는 리더십 역시 강점으로 평가된다.
한국영은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데뷔 후 가시와 레이솔, 카타르SC, 알 가라파 등 일본과 카타르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7년 K리그로 무대를 옮겨 강원FC와 전북 현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통산 197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전북에서 K리그1 16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포함해 A매치 41경기를 치렀다.
대구는 한국영을 통해 중원 전술의 다양성과 안정감을 강화하고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팀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영은 “이번 이적은 대구의 승격만을 생각하고 결정했다. 빠르게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계 전지훈련부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뜨겁게 응원해 주실 팬분들께 승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은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6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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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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