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전재수 14시간 경찰 조사…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출연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의원이 14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야권에서는 통일교 특검 논의가 본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는데요, 수사 종료를 앞둔 만큼 이번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처음이자 마지막 조사가 될 전망입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어떤 의혹들을 조사하게 될까요? 윤 전 대통령은 진술을 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2>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된 정치권 인사 3명 가운데 첫 소환 조사인데, 전 의원은 거듭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경찰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을까요?

<질문 3>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오는 21일, 이른바 통일교 특검의 공동 발의를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특검 추천권과 수사 범위를 둘러싼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정리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다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합친 의석수는 110석으로 민주당에는 미치지 못하죠. 보수 범야권 전선이 구축됐지만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잖아요?

한편, 대법원이 내란, 외환 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관련 자체 예규를 만들기로 한 걸 두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여야 대표들의 발언 먼저 듣고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작에 하시지 그랬어요? 오히려 내란·외환 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 제정이 왜 필요한지를 더 극명하게 증명하는 사법부의 현주소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분칠을 했지만, 명백한 위헌이라는 본질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계속하겠다는 정치 공작에 불과합니다."

<질문 4> 대법원이 내란·외환 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관련 자체 예규를 만들기로 한 것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법부가 입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한 꼼수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안 처리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장동혁 대표가 충북 지역 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계엄과 탄핵에 책임을 느낀다며 "이제는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내 중도 확장 요구를 반영한 발언으로 보이는데, 노선 전환의 신호로 봐야 할까요?

<질문 6> 최근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서 "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들어와도 하나가 돼 물리친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발언이 장 대표의 최근 노선 변화 발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줬다고 보십니까?

<질문 7>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공식 제안한 이후 정부와 민주당이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충남 아산 3선 출신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차출론까지 거론되고 있어요?

<질문 8> 여야 모두 찬성하는 의제인 만큼, '대전 충남 통합'은 순풍을 탈 거란 전망인데요. 충청권은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입니다.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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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