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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월간 박지원'"…박지원, '뉴스쇼' 하차 김현정에 전한 말

이데일리 이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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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CBS '뉴스쇼' 하차 김현정에
박지원 "김현정, 방송인이자 민주주의였다"
"尹 파면 위해 3년여 간 1740회 방송 출연"
"떠나기 전 꼭 고별방송 나와 하길"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이끌어 온 김현정 PD(48)가 16년 만에 프로그램을 하차한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 PD를 두고 “방송인이자 민주주의”라고 극찬했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20일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그간 ‘뉴스쇼’에 꾸준히 출연했음을 알리며 “나를 두고 ‘월간 박지원’이라고 하면 ‘뉴스쇼 CBS를 위해서도, 일간 박지원, 주간 박지원이라고(자주 출연하겠다고)’ 농담식으로 제 진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월 2~3회 출연이 행복했고 어김없이 포털 사이트에 (방송 내용을 정리한) 몇 십 개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이 (이튿날인)11일 아침 9시 전화로 국정원장 해임 통보를 했다. 그로부터 한달 후 제가 출연하고 싶단 전화에 (김 PD는)흔쾌히 저를 6월 9일 아침 방송에 출연시켜 주셨다”고 말했다.

덧붙여 “저는 그로부터 윤석열이 파면되도록 3년여 간 1740회 방송에 출연했고, 윤석열 아웃, 이재명 띄우기, 정권교체를 주창했다”면서 “(이후)윤석열은 파면 및 감옥행, 이재명은 대통령, 박지원은 국회의원이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러한 역사 전환기의 중심에 CBS 김현정의 뉴스쇼가 있었음을 우리 국민은 모두 알고 계신다”며 “그가 떠나기 전 꼭 고별방송을 저랑 하시길 기도한다. 김현정, 그는 방송인, 민주주의이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김 PD는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 ‘뉴스쇼’ 진행을 맡아왔다. 출산 휴직 기간과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연출로 자리를 비운 10개월을 제외하곤 16년간 매일 아침 생방송 현장을 지켰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국내 단일 시사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구독자는 162만명이다. ‘뉴스쇼’는 한국PD대상과 한국방송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PD 후임으로는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실장이 낙점됐다. JTBC 기자 출신인 박 실장은 2017~2020년 JTBC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비하인드+’ 코너를 담당했고 2022년엔 JTBC 뉴스룸 평일 메인 앵커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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