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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 지속…엇갈리는 전망

뉴스웨이 현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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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비트코인이 박스권에 갇히며 하락 압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선 내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가격이 1만 달러 수준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8만6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10월 사상 최고가(약 12만6000달러) 대비 3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에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헤지펀드 분석가 출신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전략가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코인마켓캡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2009년 1개에서 2800만개로 늘어났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만 달러 수준을 향해 되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호건은 내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호건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고 주식과의 상관성이 낮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기존의 '4년 주기론'을 벗어나 내년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다시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4년 주기론은 약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한다는 이론이다.

한편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이미 위험 회피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정인 기자 jeongin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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