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성] 반려동물·생리대 등 일상 현안 짚은 이 대통령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

일상과 직결된 사안도 언급

<이재명 대통령> "우리나라 생리대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 평균적으로 비싸다 합니다. (네…) 그건 아직 조사 안 해봤겠지요?"

<주병기 / 공정거래위원장> "저는 조사 안 해봤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그거 한번 조사해 봐주시면 좋겠어요. 이게 독과점이라서 그런지, 다른 나라보다 39%가 비싸다고 그래요."

<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얘기인데요, 해외 직구를 많이 한다고 국내 생리대가 너무 비싸서… 그런데 왜 이렇게 비싼 거예요, 국내는?"

<원민경 / 성평등가족부> "시장 구조의 문제와 또 세금, 유통 과정에서의 세금이 추가되고…"

<이재명 대통령> "이거 부가세도 면제되는 상품인데, 부가세는 최종적으로 없으면 없는 거지 중간에서 다시 붙는 게 있나요? 과도하게 생산비 대비 판매 가격이 높다면 해외 수입을 관세 없이 허용해 실질 경쟁을 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반려동물 업무 부처 논의도

<이재명 대통령> "반려식구를 어떻게 복지부에 두느냐, 성평등가족부로 가야 된다… (성평등가족부 산하로 두는 것이) 어떠세요? 황당한가요?"

<원민경 / 성평등가족부> "저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개념으로까지 확장해 생각하는 국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재명 대통령> "그러면 그쪽에 만들어주면 받아주실 생각 있으세요?

<원민경 / 성평등가족부> "국민이 원한다면 해야지요."

<이재명 대통령> "격렬하게 갈등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래요. 반려동물 취급 기관을 어디에 둘 것이냐…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조만간 시끄러워질 것 같아요."

[영상구성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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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웅(hamsw081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