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아바타 3' 북미 상영 첫날 수입 178억원…전편보다 낮아

연합뉴스 임미나
원문보기
전문가 "스트리밍 시대, 더 경쟁적인 환경" 지적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아바타: 불과 재' 시사회 참석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아바타: 불과 재' 시사회 참석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 3)가 북미 지역 상영 첫날 전편보다 낮은 수익을 올렸다.

19일(현지시간) CNBC와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아바타 3'는 북미 지역 상영 첫날에 해당하는 개봉 직전 시사회에서 1천200만달러(약 178억원)의 티켓 수입을 거뒀다.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아바타: 물의 길'이 2022년 12월 개봉 전날 시사회에서 1천7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에 비하면 500만달러(약 74억원)가량 더 낮은 성적이다.

박스오피스 분석가들은 아바타 3이 북미에서 개봉 첫 주말 동안 최소 1억달러(약 1천481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업계 환경이 전작들의 개봉 당시보다 더 경쟁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영화예매사이트 판당고의 분석 책임자 숀 로빈스는 "아바타 첫 작품은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하기 전의 영화 전성기에 돌풍을 일으킨 현상이었고, 두 번째 작품은 코로나19 이후 극장가 회복기에 개봉하면서 누적된 속편 수요와 이벤트화 효과를 누렸다"며 "그에 비해 이번에는 더 경쟁적이고 (스트리밍 시대의) '뉴노멀' 시장에서 개봉한다"고 설명했다.

2009년작인 '아바타'와 2022년작 '아바타: 물의 길'은 모두 전 세계 흥행 수입 20억달러를 돌파했다. '아바타'가 29억2천400만달러(약 4조3천억원), '아바타: 물의 길'이 23억4천300만달러(약 3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판당고 분석가 로빈스는 "변하지 않는 것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향력"이라며 "관객들은 그의 영화 티켓을 구매할 때 장엄한 영상과 음향, 스토리텔링을 기대하고 그의 영화는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박스오피스에서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뛰어넘으며 상영 기간을 늘려왔다"고 짚었다.

이날 오후 기준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아바타 3은 일반 관객 평점 91점을 기록하고 있다.

min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