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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2026년에 터지나? FT 투자전문가 좌담회 [P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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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모든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슈는 단연 AI입니다. 미국 증시는 물론이고 한국 증시도 사실상 AI 이슈가 시장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과연 이런 랠리가 내년에도 계속될 수 있느냐는 겁니다. AI의 가능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 투자자들의 마음 속에도 불안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주요 투자자가 빠지자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일은 이런 심리를 반영합니다. PADO는 그동안 LLM 기반 AI의 가능성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가져온 편입니다만 투자의 관점에서 어느 정도가 '거품'인지 그리고 만약 거품이라면 '언제' 빠질 것인지의 문제는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PADO는 투자 측면에서도 AI에 대한 좋은 읽을거리를 꾸준히 소개할 계획입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P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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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우리 회의실 문에 귀를 대고 엿들은 사람이라면 우리가 '맥베스'의 한 장면을 리허설하고 있다고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거품입니다." "거품이죠." "아녜요." "아직 아니죠." "문제 없어요."

사실 기자는 FT 머니 연례 투자 라운드테이블에 모인 5명의 전문가 패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AI 기업들의 가치평가가 비이성적으로 부풀려져 있는지, 그리고 내년에 그 거품이 모두 터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그 뒤로 그림 같은 창문에 세인트폴 대성당의 돔이 보이는 가운데 우리는 2026년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는 FT 칼럼니스트인 스튜어트 커크와 케이티 마틴, 고스호크 애셋매니지먼트의 펀드 매니저 사이먼 에델스텐,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주식 팀 최고투자책임자(CIO) 니암 브로디-마추라, 그리고 JP모건 애셋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채권·통화·원자재 팀 CIO인 이언 스틸리가 참여했다.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는 분 손 들어보세요

어쩌면 당연하게도 직업에 따라 의견이 갈렸는데 두 기자는 기꺼이 '거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반면, 고객의 자금운용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시장 상황에 대해 더 낙관적이었다.

"역사적으로 거품에 대해 알아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에델스텐은 말했다. "첫 번째는 거품이 악명 높은 이유가 모든 사람이 정점에서 매수자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AI에 대한 현재 수준의 우려와 반대 의견은 튤립 파동이나 1929년 대폭락 당시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더 중요하고, 덜 냉소적인 두 번째 사항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문제입니다." 그는 말했다. "저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이 미쳐 돌아갔던 2000년과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월가와 유럽 전역의 수많은 거대 기업들에 대한 밸류에이션에 근거가 전혀 없었으니까요."

(계속)


PADO 웹사이트(https://www.pado.kr)에서 해당 기사의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제시사·문예 매거진 PADO는 통찰과 깊이가 담긴 롱리드(long read) 스토리와 문예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창조적 기풍을 자극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조망을 돕는 작은 선물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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