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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영토 논의 준비 안 돼"...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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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철군·나토 가입 포기 조건 재확인
푸틴 "공은 전적으로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러시아군, 모든 전선 전진…연내 영토 더 장악"
"우크라 대선 치르면 일시적 공격 중단 고려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영토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책임을 모두 우크라이나에 돌렸습니다.

연내 영토를 더 장악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는데, 종전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스크바에서 연례 기자회견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회견의 첫 주제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면서 우크라이나가 아직 종전의 핵심 쟁점인 영토 양보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지금도 우크라이나는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끝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철군과 나토 가입 포기 등의 조건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재 공은 전적으로, 완전히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코트에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전체 전선을 따라 전진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고, 연말까지 영토를 더 장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대선을 치르면 일시적으로 공격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계엄령을 이유로 임기 만료 후에도 물러나지 않고 있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다시 한 번 압박한 겁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크라이나 정부에 법적 정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선거를 치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동결자산 활용 방안이 불발된 뒤 폴란드로 넘어가 외교전을 이어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가 유럽 각국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우리도 드론 방어와 관련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지중해에서 처음으로 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항공 드론으로 공습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영토 문제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면서, 공이 다시 우크라이나로 넘어갔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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