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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석면 포함 폐기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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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앞서 청계천 산책로 '석면 방치' 연속 보도
환경단체 "여의도한강공원에서도 석면 폐기물 발견"
"슬레이트 의심 시료 25개 중 84%에서 석면 검출"
양 적어도 마음 놓긴 어려워…"아이들도 많아 걱정"

[앵커]
청계천 산책로에서 1군 발암물질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조각들이 발견됐다는 소식 앞서 YTN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죠.

그런데 청계천뿐 아니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도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조각이 다수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서 YTN 보도로 청계천 산책로에 1군 발암물질인 석면 폐기물들이 방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환경단체 추가 조사 결과, 청계천뿐 아니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도 석면이 포함된 폐기물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단체가 공원에서 슬레이트로 의심되는 시료 25개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84%인 21개에서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최예용 /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지정폐기물로 안전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공원 같은 데, 하천 변, 자전거 길 이런 데 이렇게 지금도 많이 널려 있는 그런 상태고….]


여의도한강공원 안,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길입니다.

1시간가량 주변을 둘러봤는데, 이렇게 석면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축 폐기물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이들도 자주 찾는 공원인 만큼, 시민들은 적은 양이라도 걱정된다는 반응입니다.


[한계화 / 경기 광명시 : 위험하겠죠. (특히) 아기들이니까, 인식이 없으니까 아무거나 (만지며) 뛰어놀다 보면 접촉이 많아지겠죠. 뛰어놀면서도 공기 중에 그게 흡입이 될 수도 있는….]

환경단체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을 포함해 청계천, 안양천 등 서울과 경기 지역 6개 하천 변 일부 구간을 조사했는데, 채취한 시료 104개 가운데 75%에서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단체는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석면이 발견돼서는 안 된다며 관계기관이 서울과 경기도 주요 하천 변에 석면 폐기물이 있는지 전면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더 나아가 유입 경로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한강 유역을 관리하는 미래한강본부는 석면 폐기물이 발견되면 수거하겠다고 밝혔는데, 환경단체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정진현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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