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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새 아파트로...LH, 서울 첫 가로주택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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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짜리 연립주택이 18층짜리 새 아파트로 탈바꿈
지난달 준공 마치고 입주 시작…14가구는 공공임대
서울서 LH 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준공 사례
조합 설립 이후 준공까지 5년 걸려 사업 기간 단축

[앵커]
서울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처음으로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조합 설립 후 준공까지 걸린 기간은 5년에 불과했는데요.

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1981년 지어진 서울 강서구의 3층짜리 연립주택이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66가구 규모 새 아파트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달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는데 14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민간 사업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웠지만 LH가 공공으로 참여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임철호 / 덕수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장 : 민간 사업은 최초 비용과 리스크가 너무 커서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웠고 2021년 공모에 선정돼 LH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기존 도로망을 그대로 유지하며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방식입니다.

서울 지역에서 LH가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준공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조합 설립 이후 준공까지 걸린 기간이 5년에 불과해 기존 재개발, 재건축보다 사업 기간이 크게 단축됐습니다.


[김수진 /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 도시정비사업처장 : 투명한 과정과 안정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민에게는 사업 추진에 확신을 드리고 지역에는 쾌적한 주거 인프라를 빠르게 공급하는 상생형 정비사업입니다.]

다만 우후죽순식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고 주변 환경 개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단점도 분명합니다.

LH는 서울에서 5년간 1만 가구 이상의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이 주도하는 속도전을 바탕으로 도심 정비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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