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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 커리가 ‘킹’ 르브론보다 더 위대해! 충격 주장 왜?…LAL 전설 “커리는 우승 때문에 떠나지 않았어, 골스에서 모든 걸 해냈지”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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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낭만을 찾기 힘든 현시대의 프로 스포츠. 그렇기에 그 낭만을 지키는 선수가 더 소중해지는 지금이다.

LA 레이커스의 레전드 바이런 스캇은 최근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NBA GOAT 논쟁이 이제는 새로운 흐름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그 역시 스테판 커리가 제임스보다 더 위대한 선수라고 주장한 것이다.

스캇은 스쿳 B 로빈슨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커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골든스테이트에 남았기 때문이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모든 순간을 지켰다”고 이야기했다.

LA 레이커스의 레전드 바이런 스캇은 최근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NBA GOAT 논쟁이 이제는 새로운 흐름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그 역시 스테판 커리가 제임스보다 더 위대한 선수라고 주장한 것이다. 사진=X

LA 레이커스의 레전드 바이런 스캇은 최근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NBA GOAT 논쟁이 이제는 새로운 흐름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그 역시 스테판 커리가 제임스보다 더 위대한 선수라고 주장한 것이다. 사진=X


그러면서 “우승하기 위해 LA나 마이애미 같은 곳으로 떠나려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커리다. 사람으로서도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지금 시대에서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나는 걸 비판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낭만이 없는 시대라는 걸 부정할 수도 없다.

스캇은 “제임스나 듀란트, 아니면 다른 선수들을 비난하는 건 아니다. 인생에서 무엇을 할지는 각자 선택하는 것이다. 다만 농구를 사랑하나느 사람, 그리고 순수주의자로서 나는 커리와 같은 선수가 ‘난 이곳에서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 팀에서 끝까지 간다’고 말하는 걸 정말 보고 싶다”고 바랐다.


커리는 프랜차이즈 스타, 원 클럽맨으로서 제임스보다 조던에 더 가까운 존재다. 사진=X

커리는 프랜차이즈 스타, 원 클럽맨으로서 제임스보다 조던에 더 가까운 존재다. 사진=X


실제로 조던이 제임스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그가 우승을 위해 이적하지 않고 시카고 불스를 지켰기 때문이다. 우승을 위해 이적하는 게 아닌 우승을 위해 팀을 더 강하게 만든 존재가 바로 조던이었다. 제임스와는 전혀 다른 길이다.

커리는 과거 시대의 낭만을 현시대로 이어가는 대표 주자 중 한 명이다. 현재로 보면 커리 외에도 드레이먼드 그린, 야니스 아데토쿤보, 니콜라 요키치 등이 있다.

사실 커리는 최근 충성심, 낭만, 원 클럽맨이라는 상징성 외 기량적인 면과 리그 전체에 끼친 영향을 보더라도 제임스보다 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리는 최근 충성심, 낭만, 원 클럽맨이라는 상징성 외 기량적인 면과 리그 전체에 끼친 영향을 보더라도 제임스보다 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Kelley L Cox=연합뉴스 제공

커리는 최근 충성심, 낭만, 원 클럽맨이라는 상징성 외 기량적인 면과 리그 전체에 끼친 영향을 보더라도 제임스보다 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Kelley L Cox=연합뉴스 제공


폴 피어스는 “커리가 파이널에서 제임스를 몇 번 이겼나? 3번이다. 심지어 제임스가 전성기였던 시절에 만장일치 MVP가 됐다. 제임스는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조던의 시대에 만장일치 MVP 같은 건 상상도 못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상황에선 조던과 제임스의 경쟁이 아닌 조던과 커리의 경쟁이 더 힘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서사는 커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고 스캇과 피어스는 이 부분을 정확히 바라보고 있다.

제임스와 듀란트, 즉 커리와 비교되는 두 선수는 여러 올스타와 함께했고 우승을 위해 여러 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그들은 커리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커리와 제임스는 각각 4번 우승했고 듀란트는 2번 우승했다.


서로 걸어온 길도 다르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에서만 4번 우승했다. 자신이 중심이 된 팀에서 정상에 섰다. 반면 제임스는 드웨인 웨이드의 팀이었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후 우승할 수 있었고 심지어 듀란트는 커리를 만나 간신히 우승할 수 있었다.

제임스는 웨이드의 팀이었던 마이애미로 이적, 첫 우승을 해낼 수 있었다. 사진=NBA SNS

제임스는 웨이드의 팀이었던 마이애미로 이적, 첫 우승을 해낼 수 있었다. 사진=NBA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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