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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전재수, 14시간 반 경찰 조사 뒤 귀가..."금품수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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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조금 전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수수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조금 전 끝난 전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통일교 측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첫 피의자 조사가 조금 전인 0시 20분쯤 끝났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출석해 14시간 반가량 만인데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전 의원은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성실한 태도로 조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일교 측으로부터 어떠한 금품 수수도 없었다고 다시 한 번 분명하고 강력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의원은 어제 경찰 출석 당시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특히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 현안 청탁 대가로 통일교 측에서 현금 2천만 원과 명품 시계를 받았다고 하는 의혹들은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의 출석 당시 발언, 들어보시죠.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차라리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이라고 이야기하십시오. 그래야 최소한의 개연성이라도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앵커]
앞으로 경찰 수사 방향 어떻게 될까요.

[기자]
전재수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현금 2천만 원과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았다는 의혹은,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확인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시계 실물 확인은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통일교 천정궁에서 명품 구매 이력을 확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불가리 시계가 전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파악할 전망입니다.

현재 전 의원 외에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금품수수 의혹으로 입건됐습니다.

모두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이번에 전 의원에 대한 소환이 이뤄진 만큼 임 전 의원, 김 전 의원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 경찰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했고, 정원주 전 비서실장을 소환하면서 금품 흐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회부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김세호, 윤소정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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