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김혜성 중간 재능" 평가
포스팅 마감은 22일 오전 7시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19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같은 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달러(약 192억원) 규모에 입단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한 스카우트는 송성문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중간 정도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며 "송성문은 김하성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힘과 수비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포스팅 마감은 22일 오전 7시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한 송성문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19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같은 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달러(약 192억원) 규모에 입단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한 스카우트는 송성문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중간 정도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며 "송성문은 김하성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힘과 수비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이 실제 계약을 마치면, 절친한 선배 김하성이 MLB 생활을 시작한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1월 22일 오전 8시부터 포스팅 절차에 들어간 송성문은 30일의 협상 기간 내에 MLB 팀과 계약을 마쳐야 한다. 마감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다.
송성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824경기,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8이다.
그는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 0.927을 기록하며 KBO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부상했고, 올해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OPS 0.917로 활약했다.
송성문이 MLB 구단과 계약을 마무리하면 KBO에서 포스팅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10번째 한국 선수이자, 6번째 타자가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