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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눈물로 쓴 은퇴 심경⋯"30년 야구인생 종지부, 큰 용기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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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 심경을 전했다.

19일 황재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의 30년 야구 인생에 종지부를 찍었다”라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황재균은 “하루 종일,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과 함께 눈물이 마르질 않는다”라며 “2006년도부터 2025년까지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야구 유니폼을 벗는다는 것이 이렇게 큰 용기가 필요할 줄 몰랐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라며 “오랜 시간 있었던 많은 일을 다 이야기할 수 없기에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회고했다.

황재균은 “딱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 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 바르고, 사건·사고 없이 좋은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황재균은 2018년 kt로 둥지를 옮겨 쭉 활약해왔다.

2025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한 황재균은 2026 시즌 초 은퇴식을 통해 야구와 안녕한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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