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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소녀' 인쿠시, 데뷔전서 11득점…"기회 열렸을때 잡겠다"

연합뉴스TV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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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연경의 애제자로 눈도장을 찍은 몽골선수 인쿠시 선수가 V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부상 공백이 생긴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쿼터 선수로 정관장에 전격 합류한 인쿠시.


스무 살 앳된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몸을 푸는 내내 표정을 풀지 못했던 인쿠시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활짝 웃었습니다.

상대 수비벽을 따돌리는 대각 공격으로 정관장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V리그에서 신고한 첫 득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불안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볼 처리에 불안한 리시브로 상대에 손쉽게 점수를 내줬습니다.


<고희진 / 정관장 감독> "쿠시야, 아까 실수한 건 빨리 잊어버려야 해. 빨리 잊어버리고 아까도 할까 말까 하지 말고 해! 리시브도."

계속된 실책에도 고효진 감독은 신입선수 인쿠시를 독려했고, 인쿠시도 힘을 냈습니다.

GS칼텍스 주포 실바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더니 과감한 공격에, 서브 득점까지 챙기며 데뷔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블로킹으로 챙긴 2점을 포함해 11점을 올린 인쿠시는 팀 패배에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외면 받았던 인쿠시는 배구 예능을 통해 재평가받으며 V리그에 입성했습니다.

해당 예능에 감독으로 나서 인쿠시를 지도한 김연경의 역할이 컸습니다.

<인쿠시 /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감독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생각해요.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모습 드리겠다' 말씀 드렸어요."

인쿠시는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쿠시 /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기회가 이렇게 열렸을 때 여기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좋은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조세희]

#여자배구 #정관장 #GS칼텍스 #인쿠시 #아시아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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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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