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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탄·탄피 수십 발 무단 반출한 특전사..."부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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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특전부사관이 공포탄과 탄피 수십 발을 무단 반출해 장기간 보관한 정황이 드러나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전북 익산시에 있는 한 특수부대 소속 A 상사는 자택에 보관 중이던 미사용 공포탄 20여 발과 탄피 50여 발을 지난 16일 부대에 반납했습니다.

해당 부대는 YTN과 통화에서 앞서 지난 15일 관련 신고가 군사경찰에 접수되기 전까지 공포탄과 탄피가 무단 반출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A 상사가 2년 8개월 이상 무단 반출된 공포탄과 탄피를 자택에 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이 반출 경위 등 세부 사항을 확인 중"이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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